안녕하세요, 향에 진심인 블로거 Scentiary입니다.
향린이였던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향수를 더 쉽고 재밌게 소개해드리는 공간이에요 :)
오늘은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는 EDT / EDP / 향수 지속력에 대해 정리해보려 해요.
🌫️ EDT / EDP / Parfum 차이점, 뭐가 다른 거야?
1. Eau de Toilette (EDT)
- 알코올 베이스에 향료 농도 약 5~15%
- 지속력: 약 3~5시간
- 특징: 가볍고 산뜻해서 여름용 or 데일리로 인기 많음
2. Eau de Parfum (EDP)
- 향료 농도 약 15~20%
- 지속력: 약 5~8시간
- 특징: 잔향이 오래 남고 풍성함, 포멀한 자리에도 적합
3. Parfum (또는 Extrait de Parfum)
- 향료 농도 20~40%
- 지속력: 8시간 이상도 가능
- 특징: 농축되어 있어 적은 양으로도 강력함, 고가 & 무거움
💥 향수 구매 시 많이 하는 실수들
향수를 처음 살 때 이런 실수, 한 번쯤 해보셨죠?
- "EDP니까 무조건 오래 가겠지?"
- "지속력 짧으면 불량인가?"
- "같은 향이면 아무거나 사도 똑같겠지?"
하지만 실제로는, 같은 향이라도 EDT/EDP/Parfum에 따라 느낌이 완전히 달라지고, 향 노트의 무게감이나 내 피부 상태에 따라 더 크게 차이가 납니다.
💡 향수 농도별 대표 향수 예시
농도대표 향수특징
EDP | Dior Sauvage EDP, Parfums de Marly Sedley | 잔향 강조, 데일리 & 포멀 |
EDT | Versace Pour Homme, Bleu de Chanel EDT | 산뜻, 여름용 / 캐주얼 |
Parfum | Nishane Ani, Creed Aventus Pure Parfum | 묵직함과 고급스러움, 퍼포먼스 ↑ |
👃 나의 경험담 (by Scentiary)
사실 저도 한때는 농도=지속력으로만 판단했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 전설의 Angle’s Share EDP를 버스 안에 뿌렸다가...
진짜 사람들 다 기절할 뻔했습니다. 😂
저는 "달콤하고 무겁지만 따뜻한 향"이 좋아서
아무 생각 없이 4~5번 정도 뿌렸는데
버스 안에 퍼지는 위스키 + 시나몬 + 오크통의 무게감...
그날 이후로 친구들에게 '향수 테러범'으로 불렸죠.
그때 깨달았어요.
향의 농도와 강도는 상황과 공간을 고려해야 한다는 걸.
✅ 마무리
향수는 단순히 "지속력이 얼마나 가냐"를 넘어서
언제, 어디서, 누구와 함께 쓰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매력을 발산합니다.
향수 구매 전에,
단순히 EDT냐 EDP냐보단 나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먼저 떠올려보세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이나 DM 환영입니다 😊
다음에는 향수 보관법 or 바르는 부위별 팁으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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